금융권 주총 일제히 열려…사외이사 등 선임_포르투 알레그레의 포커 토너먼트_krvip

금융지주사들과 시중은행들이 오늘 일제히 정기 주총을 열고 지난해 결산 보고와 이사 선임 등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7명 등 모두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KB금융지주 사장 선임 계획을 질의하자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사장을 선임한다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영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하나금융 주총에는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위임을 받은 주주로 참석해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손해배상금 400억 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하나금융이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했는지 물었습니다. 우리은행도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5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고, 기업은행은 임원 퇴직금을 줄이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