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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던 전군표 국세청장이 어제 저녁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청장은 여전히 금품 수수 사실을 강력 부인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게 아니냐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품 수수 여부를 놓고 파문이 커지자, 전군표 국세청장은 어제 저녁 퇴근길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전 청장은 우선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전군표(국세청장) : "금품 상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검찰에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전 청장은 어제 아침 자택에서 나오다 취재진과 마주치자, 언론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전군표(국세청장) : "언론 보도 보니까 무슨 거대한 시나리오 같이 죽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곤혹스러운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군표(국세청장) : "안 받았다는 것이 입증하기가 참 쉽지 않을텐데..." 국세청 직원들은 일단 청장의 해명을 믿어야겠지 않느냐 하면서도 여전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정상곤 전 부산청장의 구속에 이어 전 청장이 현직 국세청장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전 청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