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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공단 이사장직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건강보험 재정지출 구조의 합리화를 위해 적정 부담과 적정 급여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현안이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용 신임 이사장은 환경부 장관으로서 행정조직 관리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고, 건강보험공단은 직원 만 명, 예산 24조원대의 대규모 조직으로 중앙정부 조직을 운용해본 검증된 인물이 맡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정 대변인은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