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긴급대책회의…문 대통령 “범 정부 차원 총력 대응”_포커 스타 노트를 복원하는 방법_krvip

[앵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관계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가능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 수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문 대통령은 사고 직후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하라는 1차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후엔 오늘 예정돼있던 공무원 격려 오찬을 취소하고 오전 11시 45분에 국가안보실장, 외교,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등과 청와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건 속도 라고 강조하면서 실종자 구조와 수색을 지시했습니다.

가능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고, 만약 구조 인원과 장비가 부족하면 주변국과 즉각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국과 협의해서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앵커]

현지 상황에 대한 실시간 보고도 이뤄지고 있을텐데, 전해진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헝가리 당국이 해난구조대를 투입해 구조 활동 중인데, 기상이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전 회의 참석자들은 수색 작업에 빠른 진척이 보이지 않아 모두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헝가리 현지는 오전 10시, 날이 밝아졌기 때문에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문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보고된 시각, 보고 횟수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시점에 대해선 일일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굉장히 빠른 시간 보고 됐고 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