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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 앞으로 다가온 4.24 재보궐선거에 경기도 가평군에는 5명의 군수 후보가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前 군수가 불명예스럽게 물러나면서 치러지는 선거여서인지 유권자들 분위기는 냉담한 편입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일 장이 선 가평 중심가, 5명의 군수 후보들이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선 민주당 지역 선대위원장이던 김봉현 후보는 젊은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봉현(가평군수 후보·민주통합당) : "사람 중심의 젊은 가평을 만들겠습니다. 가평군을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도의원 출신의 무소속 육도수 후보는 책임감과 신뢰감을 내세워 한표를 호소합니다.

<인터뷰> 육도수(가평군수 후보·무소속) : "신뢰와 책임감 있는 군수, 행복한 가평, 꼭 살고 싶은 가평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도의원에서 사퇴하고 출마한 무소속 박창석 후보, 중앙정부와 소통할 적임자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창석(가평군수 후보·무소속) : "행정 위주가 아닌 기업형 지방정부를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그래서 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이뤄내겠습니다."

전 가평군의회 의장 무소속 정진구 후보,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길 것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정진구(가평군수 후보·무소속) : "가평군이 안정이 돼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어르신들에게 효도하는 효자 군수가 되겠습니다."

역시 도의원에서 물러나고 출마한 무소속 김성기 후보는 오랜 행정 경험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성기(가평군수 후보·무소속) : "33년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해서 희망 가평, 행복 가평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게 걱정입니다.

<인터뷰> 장인철(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 "작년에는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좀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전 가평군수가 유죄 판결로 물러나면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냉담해진 민심을 되돌리는 것이 후보들의 우선 과제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