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엔사 승인은 판문점 통과 허용을 뜻해”_핫마트에 가입하고 돈 버는 방법_krvip

국방부가 북한 어민의 북송 과정에서 유엔사의 승인이 있었다는 것은 단순히 판문점 통과를 허용했다는 뜻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유엔사의 승인이라고 하는 것은 북송 자체에 대한 승인이 아니라 판문점 출입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북송 자체를 유엔사가 승인한 것처럼 보도가 돼서 이것이 논란으로 비치고 있다”며 “그러나 판문점 통과 승인과 북송 승인은 별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어민 2명에 대한 에스코트 등 송환 지원을 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지만 유엔사와 협의한 뒤 ‘민간인이라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그 뒤 통일부가 유엔사에 민간인 북송을 위한 판문점 출입을 신청했고, 유엔사가 이를 승인해 판문점을 통한 송환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