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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이어 한국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의 우수성에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PEC 정상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던 한국 음식의 진수. 맛과 멋이 어우러지고 영양 면에서도 일품인 공식 만찬 식탁이 재현됐습니다. 한식의 과학성과 우수성에 중국과 대만,일본 등 아시아 언론인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동시통역까지 요청해 설명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받아 적습니다. <녹취> 한영실(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원장): "김치 재료 손질부터 썰고 다지고 양념소를 고루 넣고.. 손놀림은 어설프지만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단편적으로만 알던 한국 음식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장윈(중국 언론인):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고 한 음식을 먹는데 여러 영양소를 다 섭취하게 되는 것 같아 좋다." 특히 발효 과학의 우수성과 오감을 생각하는 조리 지혜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나까마 다케오(일본 언론인): "천연 재료 양념이 많이 쓰이고, 과일까지 조미료나 양념으로 쓰인다니 놀랍다." 한류와 함께 뒤늦게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식, 한국 음식의 세계화도 멀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