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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속 30m에 가까운 강풍 피해도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울 도심 곳곳이 위험합니다. 김상배 기자입니다. ⊙기자: 초속 30m의 태풍 사오마이가 온 시가지를 휩쓸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라마순도 사오마이와 비슷한 위협적인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심 곳곳은 강풍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허술한 방수막은 강풍 앞에 위태롭게만 보입니다. ⊙인터뷰: 태풍이 온다고 해서, 혹시나 염려돼서 미리 예방합니다. ⊙기자: 행인의 머리 위로 즐비한 돌출형 간판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최윤순(서울 갈현동): 흔들흔들거리면 많이 무섭고 겁나죠. 그쪽은 피해서 다니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기자: 신축건물 공사장의 안전대책은 한 겹의 얇은 그물막 뿐입니다. 월드컵 때 사용한 대형 현수막도 위협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안간힘을 쓰며 밧줄을 동여매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정채융(민방위 재난통제본부장): 강풍에 의해서 재산손실은 물론이고 귀중한 인명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신경을 써서 바람피해를 막도록 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자: 때문에 지금이라도 주변을 잘 정비하고 위험한 곳이 있으면 신고를 해 줄 것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