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이공장서 ‘폭발물’ 발견_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선수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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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의 한 종이공장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군.경은 민간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반입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종이 재생공장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발견된 것은 어젯밤(21일) 8시쯤. 재생지의 원료인 폐지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업체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종이를 투입해서 원료로 가는(분쇄) 곳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것 같거든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부대는, 일단 현장을 보존한 뒤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은 종이 원료펄프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군.경은 발견된 폭발물이 지름 5cm,길이 10cm 정도의 검은색 구형 물체로 수류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식이 덜 된 점과 색깔과 크기가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것과 다른 점으로 미뤄, 6.25 당시 불발탄 등 국내용 수류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종이(원료)를 50%는 국내산,50%는 국외산으로 수입을 하다보니까 혹시나 외국에서 들어온 물건(폭발물)이 아니겠느냐 추정을..” 군.경은 날이 밝는대로 수류탄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제거 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반입 경위를 추적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